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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테말라 여성 범죄 꼼짝마' 코이카가 나섰다

등록일 2021.10.28 조회수569
'과테말라 여성 범죄 꼼짝마' 코이카가 나섰다


중남미 과테말라의 여성 청소년 전담 경찰관들이 한국 경찰의 여성 대상 범죄 예방과 대응 노하우를 배운다.

코이카는 현지 시각으로 지난 18일부터 10일간 한국 중앙경찰학교와 함께 과테말라 여성 청소년 전담 경찰관을 대상으로 가정폭력 및 여성 대상 범죄 대응 연수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과테말라는 가정폭력 및 아동학대, 여성에 대한 범죄 발생률이 매우 높은 국가로 특히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인한 이동 제한 조치로 더 심각해지는 추세다.

과테말라 경찰청에 따르면 여성을 대상으로 한 가정폭력 신고 건수는 2021년 1∼8월 1만1천486건으로 전년 대비 41% 증가했다.

이에 코이카는 올해부터 3년간 중앙경찰학교와 함께 과테말라 경찰관의 역량 강화를 목표로 관련 교육을 진행하기로 했다.

올해는 그 중 1차년도 과정으로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한국의 중앙경찰학교 교수진과 과테말라 경찰관들이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 소통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강의는 코이카의 지원으로 올해 9월 완공된 과테말라 과학수사교육원에서 열렸다.

연수에 참여한 과테말라 경찰관들은 ▲범죄 예방·수사 활동 ▲범죄피해 여성을 위한 피해자 조사 면담 기법 ▲범죄 대응 체계 관련 정책 등의 강의를 통해 한국 경찰의 수사 체계, 실무 수사 과정을 교육받았다.

또한 현지 경찰관들은 중앙경찰학교 교수진의 생생한 경험과 사례를 토대로 과테말라 현지에 적합한 액션플랜을 세우고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과테말라 현지 범죄의 특성 분석을 통한 전문가의 자문은 향후 경찰관들의 범죄 수사와 대응 등 실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승헌 코이카 과테말라 사무소장은 연수 종료 발표회에서 축사를 통해 "한국의 경험 공유가 과테말라 범죄 예방 및 수사에 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특히 과테말라 경찰관의 지역사회 활동을 통해 사회 안전망 구축과 취약계층 지원에 힘써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중앙경찰학교 박지영 학교장은 "지난 10일 동안 현업의 산적한 업무에도 불구하고 연수 과정에 열심히 참여해 주신 과테말라 경찰관의 노고에 경의를 표하며 "이번 연수는 향후 과테말라 사회 발전 및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해 한국 경찰과 과테말라 경찰이 공동으로 협력하는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후안 아길라르 과테말라 경찰청 교육국장은 "과테말라에 지원을 아끼지 않은 한국 정부에 특별한 감사를 드리며 특히 이번 과정에서 한국 경찰의 경험과 전문성이 과테말라 경찰관에게 큰 도움이 됐다"라고 전했다.

한편 코이카는 지난 30년간 과테말라 1천여 명의 연수생을 배출하며 한국의 성장 경험을 분야별로 공유하고 친한 인사들의 네트워크를 확산시켰다.

여기에는 기에르모 가스티요 부통령, 레슬리 사마요아 보건부 차관, 파누엘 기르시아 과학수사청장 등 과테말라 공직사회의 주요 리더들이 포함돼 있다.

코이카 연수생은 연수 종료 후 본국에서 귀국 연수생 동창회를 조직해 매년 세미나, 봉사 활동 등을 진행함으로써 한국의 연수 경험과 지식을 현지에 전파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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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코이카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