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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Net] 주희 성리학과 세계 문명간 대화 콘퍼런스 개막

등록일 2025/10/20 10:10:05 조회수11
[AsiaNet] 주희 성리학과 세계 문명간 대화 콘퍼런스 개막

AsiaNet 0201147

난핑, 중국 2025년 10월 20일 /AsiaNet=연합뉴스/-- 중국사회과학원(CASS), 국제유교협회(ICA), 푸젠성 인민정부(People's Government of Fujian Province)가 공동 주최하는 '주희 성리학과 세계 문명 간 대화 콘퍼런스(Conference on Zhu Xi's Doctrine and Global Civilizations Dialogue)'(제4회 카오팅 포럼·Kaoting Forum)가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푸젠성 난핑에서 열린다.

'주희 문화의 현대적 가치 계승과 세계 문명 간 상호 이해 및 공동 발전(Carrying Forward the Contemporary Value of Zhu Xi Culture and Promoting Mutual Learning & Shared Growth of Global Civilizations)'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4개의 분과 세션과 1회의 라운드테이블 토론이 진행된다. 50여 개 국가와 지역에서 온 저명한 중국학 연구자와 주희 성리학 분야의 해외 석학, 각국의 협력 기관 대표들이 참석해 발표와 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

'공자는 동주 시대에 등장했고, 주희는 남송 시대에 빛났다.' 주희는 공자 이후 유교의 핵심 인물로 널리 인정받으며, 그의 철학은 수 세기 동안 중국 문명의 사상적 기초를 깊이 있게 다져왔다. 송·명 시대에 이르러 주희의 사상은 이미 한국, 일본, 베트남 등지로 퍼져 나가 중국 문명과 세계 문명을 잇는 중요한 가교 역할을 했다. 그의 철학 개념인 '이일분수(理一分殊)'(하나의 이치가 다양한 형태로 드러난다)는 문명 간 대화의 방향을 제시하며, '백성이 곧 나라의 근본'이라는 그의 원칙은 글로벌 개발 이니셔티브에 가치 중심의 사상적 기반을 제공한다.

난핑시는 2017년 지방 입법권을 확보한 직후 첫 실질적 지방 법규인 '난핑시 주희 문화유적 보호 조례'를 제정했다. 이는 주희 문화를 보존하고 계승하기 위한 탄탄한 법적 기반을 마련한 조치였다.

푸젠성은 최근 몇 년간 카오팅 포럼을 세 차례 연속으로 개최했다. 난핑시는 CASS 철학연구소와 장기 협력 기본협정을 체결했으며, 국제유교협회와 니산 세계유교연구센터는 난핑에 연구·교육 거점을 설립했다. 또한 중국공자재단은 주희 문화 진흥을 위한 특별기금을 조성했다.

현지에서는 지금까지 주희 연구 관련 단행본 60여 권이 출간되고, 학술 논문 230여 편이 발표됐으며, 국가사회과학기금 지원 과제 29건이 승인됐다. 수년간의 꾸준한 노력 끝에 난핑의 성(省)급 주희 문화생태보호구는 2023년 말 공식적으로 설립 인가를 받았다.

푸젠성은 주희 문화의 계승과 발전을 위해 100여 건의 비이동 문화유산을 등재하며 문화유산 보호를 강화했다. 다큐멘터리 주희: 위대한 유학자(Zhu Xi: The Great Confucian)와 연극 무이산에 비치는 달빛(Moonlight Over Wuyi) 등이 널리 소개되며 관련 영상은 3억 500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또한 푸젠성은 양안 학술 포럼(Cross-Strait Academy Forum)과 주희의 발자취를 따라(Retracing Zhu Xi's Footsteps)등 다섯 차례의 행사를 열었고, 세계 중국학 콘퍼런스(World Conference on Sinology) 등 문화 교류의 장에는 70여 개 국가와 지역에서 500명 이상의 전문가와 학자가 참가했다. 아울러 18회 연속 진행된 '주희의 길' 학습 탐방 프로그램에는 주희의 후손을 비롯해 30여 개국의 학자, 교사, 학생 등 약 3만 명이 참여했다.

자료 제공: 주희 성리학과 세계 문명 간 대화 콘퍼런스 조직위원회

[※ 편집자 주 = 이 보도자료는 자료 제공사에서 제공한 것으로, 연합뉴스는 내용에 대해 어떠한 편집도 하지 않았으며, 연합뉴스의 편집방향과는 무관함을 밝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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