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Net] 중국 량주, 문화와 기술의 혁신적 융합을 보여주다
-- 고대 유적과 현대 산업이 어우러지는 곳
AsiaNet 0201154
항저우, 중국 2025년 10월 20일 /AsiaNet=연합뉴스/-- 제3회 량주 포럼(Liangzhu Forum)이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중국 동부 항저우시 위항구에서 열린다. 이번 포럼은 세계 문명 간 조화로운 공존을 모색하고, 고대와 현대가 융합된 도시의 혁신적 모델을 선보인다.
위항의 한편에는 5000년 동안 잠들어 있던 량주 고고학 유적지가 자리하고 있다. 이곳에는 옥 조각물(의례용 옥기)을 비롯해 고대의 댐과 구도시의 구조가 남아 있어 중국의 찬란한 초기 문명을 보여주는 생생한 증거가 되고 있다. 다른 한편에서는 현대 도시와 커뮤니티가 끊임없이 진화 중이다. 세련되고 감성적인 업무 공간에서 젊은 혁신 인재들은 기술로 미래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문화유산 보호와 도시 개발이 조화를 이루는 가운데 위항은 수천 년 된 유산에 새 생명을 불어넣었다. 또한 문화·콘텐츠 산업과 전 세계 젊은 인재들이 이곳에 자리를 잡으며 활력을 더하고 있다. 오늘날 위항은 깊은 역사적 뿌리와 젊은 에너지가 어우러진 특별한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기술을 방패 삼아: 수천 년 된 유산을 보존하고 지켜내다
량주의 토루(土壘) 유적 보존은 한때 세계적인 난제로 꼽혔다. 중국 남부의 습한 기후에서는 토양이 빠르게 침식되고, 누수나 미생물의 활동, 심지어 관광객의 발소리까지도 유적의 보존을 어렵게 했다. 이에 량주는 유적을 밀폐된 시설 안에 보호하는 대신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안전망을 구축했다.
라오후링 댐 유적지에서는 5000년 된 수리 시설을 거대한 흰색 보호 구조물이 달걀껍질처럼 감싸고 있다. 내부에는 수위계와 적외선 카메라, 소형 기상 관측 장비가 설치돼 습도와 온도, 수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이상 징후가 감지되는 즉시 배수 시스템이 자동으로 가동된다. 전체 162㎢에 달하는 유산 보호 구역에는 600대 이상의 카메라와 5개의 드론 포트, 지하 센서 케이블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3차원 지능형 모니터링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
기술은 단순한 보호 수단을 넘어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시간의 통로가 되고 있다. 량주 유적공원에서 모자오산 유적 인근의 QR코드를 스캔하면, 관람객의 휴대전화 화면 속에 신석기 시대 궁전이 되살아나 나무 기둥과 초가지붕이 선명하게 드러난다. 량주박물관에서는 AR 안경을 착용하고 진열장 속 옥 조각물을 향해 손을 뻗으면 유물의 가상 형태가 현실로 튀어나와 손바닥 위에 올려지는 듯한 생생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올여름 이 체험을 한층 확장시킬 새로운 VR 프로젝트가 도입됐다. 관람객들은 헤드셋을 착용하고 5000년 전 량주로 '시간 여행'을 떠나 조상들이 논을 가꾸고 작업장에서 옥을 다듬으며 광장에서 의식을 치르는 모습을 마주한다. 35분 만에 이들은 한 문명의 흥망성쇠를 온몸으로 체험하게 된다.
뤄샤오홍(Luo Xiaohong) 량주박물관 디지털정보부 부장은 "유물은 사라질 수 있지만 데이터는 영원히 남는다"고 말했다. 량주는 이미 2014년부터 문화유산의 디지털화 작업을 추진해왔다. 현재는 새로운 데이터 수집이 진행 중이며, 200여 점의 귀중한 유물이 디지털 방식으로 영구 보존돼 수천 년이 지나도 사람들은 화면을 통해 이 문명을 '만날' 수 있다.
문화가 중심이 된 량주 문화회랑, 글로벌 디지털 창의성 허브로
량주의 매력은 고대 유적을 넘어 더욱 확장되고 있다. 위항구는 2022년 량주 문화를 중심에 둔 량주 문화회랑을 출범시켰다. 이 회랑은 운하 문화, 징산 문화, 탸오시 문화, 디지털 문화를 하나로 잇는 회랑형 문화 발전 모델을 구축하며 글로벌 디지털 문화산업의 허브로 부상하고 있다.
이 회랑의 산업 생태계에서는 기술과 문화의 융합을 통해 끊임없는 혁신이 탄생하고 있다. 스몰 디자인(Small Design)은 자체 개발한 AI 도구를 활용해 기존 11단계에 이르던 만화 제작 과정을 5단계로 단축, 비용을 37% 절감했으며 직원들은 90초 만에 한 편의 만화를 완성할 수 있다. 3D 컴퓨터 이미징과 디지털 애니메이션 전문기업인 쑤오이테크놀로지 이네이블드 비전(Suoyi Technology Enabled Vision)은 제작 워크플로에 AI 생성 콘텐츠를 도입해 전체 제작 주기를 60% 단축하고, 비용을 업계 평균의 50~60% 수준으로 낮췄다.
이처럼 혁신적인 기업들은 이 지역에서 흔히 볼 수 있다. 현재 량주 문화 회랑에는 일정 규모 이상의 기업 1000여 곳이 모여 있으며, 디지털 콘텐츠·애니메이션·게임 분야에서 빠르게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다. 5000년의 역사를 지닌 이 문명은 현재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산업에서 주목받는 IP로 거듭났다.
이러한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위항구는 문화산업 진흥을 위한 20개 산업정책을 시행하고, 인재 영입부터 프로젝트 착수까지 전 과정에 걸쳐 폭넓은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또 문예 발전을 위한 2억 위안 규모의 펀드와 2억 위안 규모의 마이크로드라마 펀드를 조성해 창작·촬영·배급 등 산업 전반에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2024년 위항구 내 일정 규모 이상의 기업 203곳은 매출 6099억 7800만 위안, 부가가치 1918억 2000만 위안을 기록하며 두 지표 모두 항저우 전체의 55% 이상을 차지했다. 단일 구인 위항구가 항저우 문화산업 성장의 절반을 이끌고 있는 셈이다.
살기 좋은 도시 위항…글로벌 청년들 더 나은 삶의 터전을 꾸리다
량주의 매력은 산업적 기회를 넘어 역사 속에서 살아가는 삶을 현실로 만들었다는 데 있다. 이렇듯 살기 좋은 분위기가 량주신도시에서 위항구 전역으로 퍼지며, 전 세계 젊은이들이 이곳에 둥지를 틀고 있다.
저녁이 되면 유후호의 위잉교가 무지갯빛 조명으로 물들며 수면 위를 아치형으로 가로지른다. 호수 주변에는 미술관과 시장, 캠핑장이 들어서 청년층 사이에서 '천장도 벽도 없는 미술관'이라는 별칭으로 불린다. 량주항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에는 13개의 문화 설치물이 곳곳에 배치돼 있다. 일부는 옥종(玉琮)의 형태를, 다른 일부는 량주 도자기의 문양을 본떴다. 한때 평범하던 강둑은 산책과 사진 촬영에 제격인 야외 문화회랑으로 탈바꿈했다. 주말마다 '량주 5000+ 예술·혁신공원'에서는 다채로운 문화·창작 시장과 예술 전시회가 꾸준히 열리고 있으며, 행사마다 한층 더 활기를 더해가고 있다.
위항은 량주 문화회랑, 항저우 서부 과학기술 혁신회랑, 항저우 신도심을 잇는 핵심 축 등 세 가지 주요 권역에 걸쳐 우수한 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있다.
풍부한 문화유산과 각종 시설은 젊은 층에게 스포츠와 예술, 독서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을 제공한다. 아울러 성장하는 기술 산업은 혁신과 창업의 무대를 넓혀가며 '량주에서 역사를 경험하고 위항에서 꿈을 실현한다'는 비전을 구체화하고 있다.
도시의 중심축을 따라 콘서트홀과 대극장, 도서관 등 랜드마크 문화시설이 들어서며 도시의 역동적이고 젊은 에너지에 활력을 더하고 있다. 중국 량주 디지털문화 커뮤니티에는 게임, 애니메이션, 영화·방송, 메타버스 관련 기업들이 입주해 있으며, 약 4000명의 디지털 분야 전문가들이 근무하고 있다. 이들 중 상당수는 위항의 매력에 이끌려 상하이와 베이징은 물론 해외에서 이곳으로 터전을 옮겼다.
5000년 전 문명의 요람이었던 량주는 오늘날 위항의 고품질 발전을 이끄는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았다. 량주는 문화유산을 보존하며 역사적 뿌리를 이어왔고, 기술로 미래를 열었으며, 풍요로운 삶의 환경을 기반으로 사람들을 하나로 아우르고 있다. 이곳의 모든 고분에는 역사의 숨결이 깃들어 있고, 모든 기업은 창의성을 꽃피우며, 젊은 세대는 이 문명의 새로운 장을 써 내려가고 있다.
량주는 전 세계에 고대 유산과 현대의 삶이 절대 상충하지 않음을 보여준다. 두 세계는 서로 조화를 이루며, 활력이 넘치는 미래로 함께 나아가고 있다.
자료 제공: The 3rd Liangzhu Forum
[※ 편집자 주 = 이 보도자료는 자료 제공사에서 제공한 것으로, 연합뉴스는 내용에 대해 어떠한 편집도 하지 않았으며, 연합뉴스의 편집방향과는 무관함을 밝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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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대 유적과 현대 산업이 어우러지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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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중국 2025년 10월 20일 /AsiaNet=연합뉴스/-- 제3회 량주 포럼(Liangzhu Forum)이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중국 동부 항저우시 위항구에서 열린다. 이번 포럼은 세계 문명 간 조화로운 공존을 모색하고, 고대와 현대가 융합된 도시의 혁신적 모델을 선보인다.
위항의 한편에는 5000년 동안 잠들어 있던 량주 고고학 유적지가 자리하고 있다. 이곳에는 옥 조각물(의례용 옥기)을 비롯해 고대의 댐과 구도시의 구조가 남아 있어 중국의 찬란한 초기 문명을 보여주는 생생한 증거가 되고 있다. 다른 한편에서는 현대 도시와 커뮤니티가 끊임없이 진화 중이다. 세련되고 감성적인 업무 공간에서 젊은 혁신 인재들은 기술로 미래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문화유산 보호와 도시 개발이 조화를 이루는 가운데 위항은 수천 년 된 유산에 새 생명을 불어넣었다. 또한 문화·콘텐츠 산업과 전 세계 젊은 인재들이 이곳에 자리를 잡으며 활력을 더하고 있다. 오늘날 위항은 깊은 역사적 뿌리와 젊은 에너지가 어우러진 특별한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기술을 방패 삼아: 수천 년 된 유산을 보존하고 지켜내다
량주의 토루(土壘) 유적 보존은 한때 세계적인 난제로 꼽혔다. 중국 남부의 습한 기후에서는 토양이 빠르게 침식되고, 누수나 미생물의 활동, 심지어 관광객의 발소리까지도 유적의 보존을 어렵게 했다. 이에 량주는 유적을 밀폐된 시설 안에 보호하는 대신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안전망을 구축했다.
라오후링 댐 유적지에서는 5000년 된 수리 시설을 거대한 흰색 보호 구조물이 달걀껍질처럼 감싸고 있다. 내부에는 수위계와 적외선 카메라, 소형 기상 관측 장비가 설치돼 습도와 온도, 수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이상 징후가 감지되는 즉시 배수 시스템이 자동으로 가동된다. 전체 162㎢에 달하는 유산 보호 구역에는 600대 이상의 카메라와 5개의 드론 포트, 지하 센서 케이블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3차원 지능형 모니터링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
기술은 단순한 보호 수단을 넘어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시간의 통로가 되고 있다. 량주 유적공원에서 모자오산 유적 인근의 QR코드를 스캔하면, 관람객의 휴대전화 화면 속에 신석기 시대 궁전이 되살아나 나무 기둥과 초가지붕이 선명하게 드러난다. 량주박물관에서는 AR 안경을 착용하고 진열장 속 옥 조각물을 향해 손을 뻗으면 유물의 가상 형태가 현실로 튀어나와 손바닥 위에 올려지는 듯한 생생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올여름 이 체험을 한층 확장시킬 새로운 VR 프로젝트가 도입됐다. 관람객들은 헤드셋을 착용하고 5000년 전 량주로 '시간 여행'을 떠나 조상들이 논을 가꾸고 작업장에서 옥을 다듬으며 광장에서 의식을 치르는 모습을 마주한다. 35분 만에 이들은 한 문명의 흥망성쇠를 온몸으로 체험하게 된다.
뤄샤오홍(Luo Xiaohong) 량주박물관 디지털정보부 부장은 "유물은 사라질 수 있지만 데이터는 영원히 남는다"고 말했다. 량주는 이미 2014년부터 문화유산의 디지털화 작업을 추진해왔다. 현재는 새로운 데이터 수집이 진행 중이며, 200여 점의 귀중한 유물이 디지털 방식으로 영구 보존돼 수천 년이 지나도 사람들은 화면을 통해 이 문명을 '만날' 수 있다.
문화가 중심이 된 량주 문화회랑, 글로벌 디지털 창의성 허브로
량주의 매력은 고대 유적을 넘어 더욱 확장되고 있다. 위항구는 2022년 량주 문화를 중심에 둔 량주 문화회랑을 출범시켰다. 이 회랑은 운하 문화, 징산 문화, 탸오시 문화, 디지털 문화를 하나로 잇는 회랑형 문화 발전 모델을 구축하며 글로벌 디지털 문화산업의 허브로 부상하고 있다.
이 회랑의 산업 생태계에서는 기술과 문화의 융합을 통해 끊임없는 혁신이 탄생하고 있다. 스몰 디자인(Small Design)은 자체 개발한 AI 도구를 활용해 기존 11단계에 이르던 만화 제작 과정을 5단계로 단축, 비용을 37% 절감했으며 직원들은 90초 만에 한 편의 만화를 완성할 수 있다. 3D 컴퓨터 이미징과 디지털 애니메이션 전문기업인 쑤오이테크놀로지 이네이블드 비전(Suoyi Technology Enabled Vision)은 제작 워크플로에 AI 생성 콘텐츠를 도입해 전체 제작 주기를 60% 단축하고, 비용을 업계 평균의 50~60% 수준으로 낮췄다.
이처럼 혁신적인 기업들은 이 지역에서 흔히 볼 수 있다. 현재 량주 문화 회랑에는 일정 규모 이상의 기업 1000여 곳이 모여 있으며, 디지털 콘텐츠·애니메이션·게임 분야에서 빠르게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다. 5000년의 역사를 지닌 이 문명은 현재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산업에서 주목받는 IP로 거듭났다.
이러한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위항구는 문화산업 진흥을 위한 20개 산업정책을 시행하고, 인재 영입부터 프로젝트 착수까지 전 과정에 걸쳐 폭넓은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또 문예 발전을 위한 2억 위안 규모의 펀드와 2억 위안 규모의 마이크로드라마 펀드를 조성해 창작·촬영·배급 등 산업 전반에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2024년 위항구 내 일정 규모 이상의 기업 203곳은 매출 6099억 7800만 위안, 부가가치 1918억 2000만 위안을 기록하며 두 지표 모두 항저우 전체의 55% 이상을 차지했다. 단일 구인 위항구가 항저우 문화산업 성장의 절반을 이끌고 있는 셈이다.
살기 좋은 도시 위항…글로벌 청년들 더 나은 삶의 터전을 꾸리다
량주의 매력은 산업적 기회를 넘어 역사 속에서 살아가는 삶을 현실로 만들었다는 데 있다. 이렇듯 살기 좋은 분위기가 량주신도시에서 위항구 전역으로 퍼지며, 전 세계 젊은이들이 이곳에 둥지를 틀고 있다.
저녁이 되면 유후호의 위잉교가 무지갯빛 조명으로 물들며 수면 위를 아치형으로 가로지른다. 호수 주변에는 미술관과 시장, 캠핑장이 들어서 청년층 사이에서 '천장도 벽도 없는 미술관'이라는 별칭으로 불린다. 량주항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에는 13개의 문화 설치물이 곳곳에 배치돼 있다. 일부는 옥종(玉琮)의 형태를, 다른 일부는 량주 도자기의 문양을 본떴다. 한때 평범하던 강둑은 산책과 사진 촬영에 제격인 야외 문화회랑으로 탈바꿈했다. 주말마다 '량주 5000+ 예술·혁신공원'에서는 다채로운 문화·창작 시장과 예술 전시회가 꾸준히 열리고 있으며, 행사마다 한층 더 활기를 더해가고 있다.
위항은 량주 문화회랑, 항저우 서부 과학기술 혁신회랑, 항저우 신도심을 잇는 핵심 축 등 세 가지 주요 권역에 걸쳐 우수한 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있다.
풍부한 문화유산과 각종 시설은 젊은 층에게 스포츠와 예술, 독서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을 제공한다. 아울러 성장하는 기술 산업은 혁신과 창업의 무대를 넓혀가며 '량주에서 역사를 경험하고 위항에서 꿈을 실현한다'는 비전을 구체화하고 있다.
도시의 중심축을 따라 콘서트홀과 대극장, 도서관 등 랜드마크 문화시설이 들어서며 도시의 역동적이고 젊은 에너지에 활력을 더하고 있다. 중국 량주 디지털문화 커뮤니티에는 게임, 애니메이션, 영화·방송, 메타버스 관련 기업들이 입주해 있으며, 약 4000명의 디지털 분야 전문가들이 근무하고 있다. 이들 중 상당수는 위항의 매력에 이끌려 상하이와 베이징은 물론 해외에서 이곳으로 터전을 옮겼다.
5000년 전 문명의 요람이었던 량주는 오늘날 위항의 고품질 발전을 이끄는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았다. 량주는 문화유산을 보존하며 역사적 뿌리를 이어왔고, 기술로 미래를 열었으며, 풍요로운 삶의 환경을 기반으로 사람들을 하나로 아우르고 있다. 이곳의 모든 고분에는 역사의 숨결이 깃들어 있고, 모든 기업은 창의성을 꽃피우며, 젊은 세대는 이 문명의 새로운 장을 써 내려가고 있다.
량주는 전 세계에 고대 유산과 현대의 삶이 절대 상충하지 않음을 보여준다. 두 세계는 서로 조화를 이루며, 활력이 넘치는 미래로 함께 나아가고 있다.
자료 제공: The 3rd Liangzhu Forum
[※ 편집자 주 = 이 보도자료는 자료 제공사에서 제공한 것으로, 연합뉴스는 내용에 대해 어떠한 편집도 하지 않았으며, 연합뉴스의 편집방향과는 무관함을 밝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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