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Net] 중국과 해외 석학들, 푸젠 난핑에 모여 주희 유산 주제로 문화 간 대화
AsiaNet 0201172
난핑, 중국 2025년 10월 27일 /AsiaNet=연합뉴스/-- 중국사회과학원(China Academy of Social Sciences), 국제유교협회(International Confucian Association), 푸젠성 인민정부가 공동 주최한 '주희 철학과 세계 문명 대화 학술대회(Conference on Zhu Xi's Philosophy and Dialogue of Global Civilization)'가 10월 18일 푸젠성 난핑에서 열렸다. 올해 학술대회의 주제는 '주희 문화의 현대적 가치 제고와 세계 문명 간 상호학습·공존 촉진(Promoting the Contemporary Value of Zhu Xi's Culture and Advancing Mutual Learning and Coexistence among Global Civilizations)'으로, 51개 국가와 지역에서 전문가와 학자 약 200명이 참석했다.
시모나-미렐라 미쿨레스쿠(Simona-Mirela Miculescu) 제42차 유네스코 총회 의장은 영상 메시지에서 주희가 '사서(四書, The Four Books)'에서 "중용(中庸)을 지키는 데에 고정된 형식이 없으며, 그것은 그때그때의 상황에 달려 있다"고 썼다고 언급했다. 마쿨레스쿠 의장은 "주희의 이 말은 조화로운 공존이 정적인 것이 아니라 성찰과 대화를 통해 끊임없이 갱신되어야 함을 일깨워준다"면서 "오늘날 세계에서 균형에 관한 그의 지혜는 그 어느 때보다도 깊은 의미를 지닌다"고 강조했다.
린상리(Lin Shangli) 중국인민대학 총장은 주희가 제시한 정치적 이상은 단순한 제도 설계에 관한 것이 아니라 도덕적 질서를 중심으로 한 사회 거버넌스 체제라고 언급했다. 그는 "현대 중국에서 추진 중인 거버넌스 현대화는 사회 윤리, 공동선, 보편적 원칙에 대한 우리의 헌신과 밀접히 연결되어 있으며, 주희의 사상은 이러한 지속적인 과정을 뒷받침하고 이끌어가는 데 필수적인 지적 자원을 제공해왔다"고 말했다.
10월 18일 저녁에 열린 대규모 문화 공연 '무이산에 뜬 달(Moon over Wuyi)'은 국내외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미국 학자 윌리엄 N. 브라운(William N. Brown)은 공연에 대해 "상상을 초월했다"며 "예술로 철학적 사상을 해석하고 난핑이 문화유산 보존과 혁신에서 이룬 성과를 부각시켰다"고 호평했다.
난핑에서 진행된 방문 및 교류 기간 동안, 중국과 해외 학자들은 모두 주희 문화의 보존과 계승을 위한 지역사회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김세정 충남대학교 철학과 교수는 "난핑이 주희가 한동안 거주하며 가르쳤던 한취안정사(Hanquan Jing She)를 복원하고 이를 공공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시킨 것은 문화유산 재활성화의 훌륭한 본보기"라고 평가했다. 인도 출신의 중국학자 발리 람 디팍(Bali Ram Deepak)은 "더 많은 인도인들이 주희 문화의 철학을 이해할 수 있도록 주희의 저작을 모국어로 번역해 자국에 소개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전문가와 학자들은 대체로 난핑이 주희 문화의 계승과 혁신을 모색한 노력이 지역 실천의 성과를 잘 보여줄 뿐 아니라 서로 다른 문명 간 교류와 상호 학습을 촉진하는 생생한 경험을 제공한다는 데 의견이 일치했다. 주희 문화는 중국만의 것이 아니라 세계 문명 간 대화를 이끌어내는 중요한 가교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자료 제공: Organizing Committee of the Conference on Zhu Xi's Doctrine and Global Civilizations Dialogue
[※ 편집자 주 = 이 보도자료는 자료 제공사에서 제공한 것으로, 연합뉴스는 내용에 대해 어떠한 편집도 하지 않았으며, 연합뉴스의 편집방향과는 무관함을 밝혀 드립니다.]
(끝)
AsiaNet 0201172
난핑, 중국 2025년 10월 27일 /AsiaNet=연합뉴스/-- 중국사회과학원(China Academy of Social Sciences), 국제유교협회(International Confucian Association), 푸젠성 인민정부가 공동 주최한 '주희 철학과 세계 문명 대화 학술대회(Conference on Zhu Xi's Philosophy and Dialogue of Global Civilization)'가 10월 18일 푸젠성 난핑에서 열렸다. 올해 학술대회의 주제는 '주희 문화의 현대적 가치 제고와 세계 문명 간 상호학습·공존 촉진(Promoting the Contemporary Value of Zhu Xi's Culture and Advancing Mutual Learning and Coexistence among Global Civilizations)'으로, 51개 국가와 지역에서 전문가와 학자 약 200명이 참석했다.
시모나-미렐라 미쿨레스쿠(Simona-Mirela Miculescu) 제42차 유네스코 총회 의장은 영상 메시지에서 주희가 '사서(四書, The Four Books)'에서 "중용(中庸)을 지키는 데에 고정된 형식이 없으며, 그것은 그때그때의 상황에 달려 있다"고 썼다고 언급했다. 마쿨레스쿠 의장은 "주희의 이 말은 조화로운 공존이 정적인 것이 아니라 성찰과 대화를 통해 끊임없이 갱신되어야 함을 일깨워준다"면서 "오늘날 세계에서 균형에 관한 그의 지혜는 그 어느 때보다도 깊은 의미를 지닌다"고 강조했다.
린상리(Lin Shangli) 중국인민대학 총장은 주희가 제시한 정치적 이상은 단순한 제도 설계에 관한 것이 아니라 도덕적 질서를 중심으로 한 사회 거버넌스 체제라고 언급했다. 그는 "현대 중국에서 추진 중인 거버넌스 현대화는 사회 윤리, 공동선, 보편적 원칙에 대한 우리의 헌신과 밀접히 연결되어 있으며, 주희의 사상은 이러한 지속적인 과정을 뒷받침하고 이끌어가는 데 필수적인 지적 자원을 제공해왔다"고 말했다.
10월 18일 저녁에 열린 대규모 문화 공연 '무이산에 뜬 달(Moon over Wuyi)'은 국내외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미국 학자 윌리엄 N. 브라운(William N. Brown)은 공연에 대해 "상상을 초월했다"며 "예술로 철학적 사상을 해석하고 난핑이 문화유산 보존과 혁신에서 이룬 성과를 부각시켰다"고 호평했다.
난핑에서 진행된 방문 및 교류 기간 동안, 중국과 해외 학자들은 모두 주희 문화의 보존과 계승을 위한 지역사회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김세정 충남대학교 철학과 교수는 "난핑이 주희가 한동안 거주하며 가르쳤던 한취안정사(Hanquan Jing She)를 복원하고 이를 공공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시킨 것은 문화유산 재활성화의 훌륭한 본보기"라고 평가했다. 인도 출신의 중국학자 발리 람 디팍(Bali Ram Deepak)은 "더 많은 인도인들이 주희 문화의 철학을 이해할 수 있도록 주희의 저작을 모국어로 번역해 자국에 소개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전문가와 학자들은 대체로 난핑이 주희 문화의 계승과 혁신을 모색한 노력이 지역 실천의 성과를 잘 보여줄 뿐 아니라 서로 다른 문명 간 교류와 상호 학습을 촉진하는 생생한 경험을 제공한다는 데 의견이 일치했다. 주희 문화는 중국만의 것이 아니라 세계 문명 간 대화를 이끌어내는 중요한 가교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자료 제공: Organizing Committee of the Conference on Zhu Xi's Doctrine and Global Civilizations Dialogue
[※ 편집자 주 = 이 보도자료는 자료 제공사에서 제공한 것으로, 연합뉴스는 내용에 대해 어떠한 편집도 하지 않았으며, 연합뉴스의 편집방향과는 무관함을 밝혀 드립니다.]
(끝)




